대전 방산혁신기업, 영국에 49억 원 수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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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방산혁신기업 '마이크로인피니티'가 영국의 미사일 제조 전문업체인 MBDA와 370만 달러(약 49억원) 규모의 항 재밍(Anti jamming) 수신기 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방사청의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3년 위성항법 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지역기업으로 이번 수출계약은 우리나라가 영국 '미티어 미사일'을 수입한 것에 따른 반대급부로 이루어진 절충교역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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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의 방산혁신기업 ‘마이크로인피니티’가 영국의 미사일 제조 전문업체인 MBDA와 370만 달러(약 49억원) 규모의 항 재밍(Anti jamming) 수신기 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방사청의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3년 위성항법 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지역기업으로 이번 수출계약은 우리나라가 영국 ‘미티어 미사일’을 수입한 것에 따른 반대급부로 이루어진 절충교역의 성과다.
절충교역은 외국의 무기나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 기술을 국내로 이전받는 교역형태로 방산기업의 해외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도 올해 7월 기업지원국 산하에 대외산업협력팀을 신설하고 지역 방산기업들이 절충교역을 통해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계약체결이 절충교역을 통해 지역 방산혁신기업이 국외업체와 수출계약을 맺은 첫 사례인 만큼, 다른 방산기업들에도 좋은 선례로 작용할 것이며 방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시 김종민 기업지원국장은 “국방과학도시 대전의 방산 관련 기업들이 활발한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수출 성장의 기회를 얻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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