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책 없어요?" 노벨상 수상에 베스트셀러 1~10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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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설가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강 작품을 향한 독자들 관심이 뜨겁다.
10일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는 한강의 책들이 빠른 속도로 '점령'했다.
1위 '소년이 온다', 2위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10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까지 베스트셀러 순위 1~10위 중 6권이 한강 시와 소설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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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우리 소설가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강 작품을 향한 독자들 관심이 뜨겁다. 10일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는 한강의 책들이 빠른 속도로 '점령'했다.
11일 오전 8시 기준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보면 1위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10위권 내 한강 작품이 총 9권 올랐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는 '노벨상×한강'이라는 페이지도 제작돼 한강 작품과 번역 도서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예스24도 상황은 비슷하다. '소년이 온다'가 491단계 상승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이어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 총 5권이 '베스트 10' 순위에 들었다.
알라딘 베스트셀러 순위도 마찬가지. 1위 '소년이 온다', 2위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10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까지 베스트셀러 순위 1~10위 중 6권이 한강 시와 소설 작품이다.
이렇듯 한강 작품에 대한 관심이 불붙으면서 책을 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예스24를 비롯한 온라인 서점에서 한강 책이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소년이 온다' 등 대부분의 책이 '추가 제작' 중으로 10월 15일 이후에 발송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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