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선 사전투표 돌입...주의할 점은? [앵커리포트]

김자양 2024. 10. 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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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재보선 대상 지역 내 476개 사전 투표소에서 실시되는데요.

주의할 점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재보선 대상 지역, 모두 5곳입니다.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부산(금정구), 인천(강화군), 전남 영광·곡성까지 4곳과, 서울에선 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는데요.

이에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5개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됩니다.

본 투표와 달리 사전투표의 경우 유권자는 따로 신고할 필요 없이, 근처에 있는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요.

투표를 하려면 본인의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합니다.

만약 모바일 신분증이라면 이미지 파일은 안 되고, 앱을 통해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투표소로 들어간 다음엔 관내 투표자인지 관외 투표자인지에 따라 동선이 달라지는데요.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내 투표소라면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주소지 밖의 투표소에선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투입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 4월 총선 시기 사전투표소 여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죠.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투표소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 밝혔습니다.

또, 누구든지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사전투표함·투표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는 16일 본 투표일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기간 중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한데요.

총선 뒤 치르는 첫 미니 선거, 가능하면 소중한 1표를 행사하면 어떨까요?

YTN 김자양 (kimjy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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