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 매각으로 투자 재원 마련-메리츠

박정수 2024. 10. 11.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1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공작기계 사업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로 투자 재원이 마련됐다며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스맥컴소시엄이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해 3400억원을 지불한다.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라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근소한 긍정"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공작기계 사업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로 투자 재원이 마련됐다며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다만 기업가치 개선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그룹 내 역할 배분 필요하다고 판단,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릴슨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스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스맥컴소시엄이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해 3400억원을 지불한다.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라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근소한 긍정”이라고 분석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공작기계 사업은 분명 연결 실적의 천덕꾸러기였다. 수요 성숙과 경쟁 심화로 6년 이상 적자가 지속됐고,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일회성 비용의 산발적 발생이 이어졌다”며 “10년에 걸친 부진을 넘어 마침내 202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매각”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단기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근거는 부재하다. 다만, 중장기 실적 추정치 상향을 위한 투자 재원이 마련된 점은 의미가 있다”며 “매각 자금은 인도·유럽 열관리와 등속조인트 사업의 생산설비 신설 및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