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없다'…토트넘 매디슨-포로 EPL 시즌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매디슨과 측면 수비수 포로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지목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9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시티)와 하베르츠(아스날)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로는 디아스(리버풀)와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토트넘)과 팔머(첼시)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로빈슨(풀럼), 판 다이크(리버풀), 코나테(리버풀), 포로(토트넘)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는 리버풀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함께 나란히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된 매디슨과 포로는 각각 평점 7.58점과 7.16점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이 6경기 연속골에 성공했지만 2-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패배로 최근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 이후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10월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해설가 리네커는 토트넘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맞대결 이후 "토트넘이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잃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페이스를 가져다 주는 선수이지만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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