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 1.41억원부터

-2025년형 모델 총 네 개 트림 출시... 고성능 가솔린 모델 고객 수요 반영한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트림 신규 도입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이 출시됐다 /사진=JLR코리아

JLR 코리아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을 출시했다. 신규 고성능 트림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를 추가해 트림 별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1일 JLR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은 P360 다이내믹 SE, P360 다이내믹 HSE,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P550e 다이내믹 HSE 총 네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최상위 트림인 P400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트윈스크롤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400마력(PS)와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뿜어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5초만에 가속된다.

가솔린 MHEV 엔진을 탑재한 P360 모델은 최고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6.0초가 걸린다.

PHEV 모델인 P550e 다이내믹 HSE에는 160kW 전기 모터와 삼성 SDI의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된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 인증 기준 80km에 달하는 긴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특징. 시스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힘을 낸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9초.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 인테리어 /사진=JLR코리아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에는 '스토머 핸들링 팩'이 탑재됐는데 여기엔 올 휠 스티어링(All Wheel Steering),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런셜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핸들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

차체 자세를 제어해주는 기능인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최신 48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을 통해 고속의 코너링 시에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시켜준다. 올 휠 스티어링은 뒷바퀴를 최대 7.3도 조향할 수 있다.

첨단 헤드램프도 특징이다.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에 탑재된 디지털 LED 헤드램프 내부에는 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가 적용돼 전방에서 다가오는 물체를 최대 16개까지 인식하고 어둡게 처리할 수 있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자신감 넘치는 온로드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전지형 주행 성능으로 스포츠 럭셔리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특히 고성능 가솔린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는 보다 강력한 파워로 더욱 본능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대시캠, 하이패스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4100만원, P360 다이내믹 HSE 1억4930만원,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1억6550만원, P550e 다이내믹 HSE 1억8410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