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암만] 조현우 “선수들 모두 감독님 신뢰하고 잘 따라...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김형중 2024. 10. 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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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조현우가 루머를 부인하면서 홍명보 감독을 지지했다.

끝으로 조현우는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신뢰를 못 준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취재진의 말에 "우리가 유튜브 이런 거는 잘 모른다. 하지만 대표팀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신뢰와 믿음이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라서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 이대로 계속 좋은 경기 할 거라고 확신한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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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요르단 암만] 김형중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조현우가 루머를 부인하면서 홍명보 감독을 지지했다. 아울러 조현우는 팬들에게 비판보단 응원을 보내줬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후반 각각 이성과 오현규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요르단을 따돌리고 B조 선두에 올라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불운을 겪었다. 전반 10분과 20분 손흥민이 빠진 자리에 선발 투입된 황희찬이 연속 태클을 당하며 부상을 입었다. 결국 일어나지 못한 황희찬은 조기 교체 아웃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우측에서 올라온 설영우의 크로스를 이제성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폭발했다.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간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골을 작렬하며 한국에서 원정 온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요르단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2-0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조현우는 “저도 감독님을 잘 알고 감독님도 저를 잘 알아서 계속 안정적인 모습 보여드리면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 하고 싶다”라며 “정말 좋은 경기 하도록 다 준비 잘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조현우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승규와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는 “김승규 선수, 김준홍 선수 다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각자 장점이 있지만, 늘 똑같이 준비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 나가려고 한다”라며 “누가 나서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잘하는 걸 살리면서 안정적으로 하면 좋은 경기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날 임시 주장으로 선임돼 무실점 승리를 이끄는 데 앞장선 김민재에 대한 평가를 묻자 “많이 든든했다. 워낙 든든한 선수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이끌면서 하는 것도 선수들한테 많은 도움 될 것 같다”라고 칭찬한 후 “오늘 손흥민 선수가 경기 전에 연락해서 응원해줬다. 오늘 경기 꼭 승리하라고 했다.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태극전사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고자 전세기를 띄웠다. KFA가 전세기를 띄운 건 10년 만이다. 조현우는 “사실 올 때 정말 많이 힘들었다. 갈 때는 전세기로 팬들과 한국에 같이 간다. 정말 좋고 벌써부터 편안한 기분이다”라며 “한국에 돌아가서 잘 회복해서 이라크전까지 안정감 있게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조현우는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신뢰를 못 준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취재진의 말에 “우리가 유튜브 이런 거는 잘 모른다. 하지만 대표팀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신뢰와 믿음이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라서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 이대로 계속 좋은 경기 할 거라고 확신한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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