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이지은 ezy@mbc.co.kr 2024. 10. 10.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핵심 인물인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구 대표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구 대표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역시 구속을 면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핵심 인물인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구 대표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에게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으므로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피의자가 도망가거나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구 대표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역시 구속을 면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도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 피의자의 기업집단 내에서의 위치와 역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고려했을 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구 대표 등은 정산 대금 지급이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판매자를 속여 돌려막기 식 영업으로 1조 5천950억 원 상당의 정산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일감 몰아주기' 등의 방식으로 티몬·위메프의 자금 총 692억 원을 배임하고, 총 671억 원을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 인수 대금 등으로 횡령한 혐의 등도 함께 받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999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