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NOW] '손없이왕' 나왔다! 홈 팬들 열띤 응원+비매너 플레이에도 굴하지 않은 이재성, 손흥민 완벽 대체(전반 종료)

장하준 기자 2024. 10. 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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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 홍명보호에 선제골을 안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하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지금, 한국은 이재성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고 있다.

순간 요르단 관중은 이재성의 골이 나오자 침묵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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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 선제골을 넣은 이재성 ⓒ연합뉴스
▲ 이재성ⓒ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암만(요르단), 장하준 기자] 중요한 순간, 홍명보호에 선제골을 안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하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지금, 한국은 이재성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고 있다.

전반전 내내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요르단 홈 관중들은 귀청이 떨어질 듯한 엄청난 데시벨의 응원을 하며 한국을 주눅들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전반전 도중에는 상대의 무리한 태클로 황희찬이 부상을 당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여러모로 한국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게다가 이날 한국에는 최근 허벅지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없었다. 덕분에 한국은 평소에 비해 공격에서 무딘 모습을 보였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그러던 중 결국 이재성이 해냈다. 전반 38분 오른쪽에서 설영우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올라왔고,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은 주민규에게 쏠렸다. 특히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요르단 김민재' 야잔이 주민규를 집중 마크하는 사이, 이재성이 빈 공간을 파고들어 골문 앞에서 정확한 헤더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역시 이재성다운 골이었다. 이재성은 평소 대표팀의 '언성 히어로'로 꼽히고 있다. 플레이가 화려하진 않지만, 매우 다재다능하다. 공격 상황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는 이재성은 중요한 순간 득점을 자주 기록하는 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날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한번 해냈다. 순간 요르단 관중은 이재성의 골이 나오자 침묵에 빠졌다. 그야말로 통쾌한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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