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 줬다"

▲ 한강 작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3)은 수상 소감으로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강은 이날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이 줬다"고 말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포니정재단 제공, 연합뉴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