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포그바 사태?' 맨유, 스페인으로 보낸 DF 재영입하나

박윤서 기자 2024. 10. 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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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난 알바로 페르난데스를 복귀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 조고'를 인용하여 "맨유는 수비 옵션을 늘리기 위해 맨유에 몸담았던 페르난데스를 복귀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재임대를 선택했다.

맨유가 풀백진이 부상 병동이 된 상황에서 1월 이적시장에 페르난데스를 바이백 조항으로 복귀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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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마노 SNS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난 알바로 페르난데스를 복귀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 조고'를 인용하여 "맨유는 수비 옵션을 늘리기 위해 맨유에 몸담았던 페르난데스를 복귀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유스 출신 풀백이다. 맨유 유스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맨유의 왼쪽 수비를 책임질 인재로 낙점받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맨유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주전 풀백 루크 쇼와 백업 타이렐 말라시아 등에 밀려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페르난데스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프레스턴으로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주전으로 뛰면서 리그 39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 다시 맨유로 돌아왔으나 역시나 그의 자리는 없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재임대를 선택했다.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그라나다로 임대를 떠났는데, 출전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

 

1월 이적시장이 되었고, 페르난데스는 이번에는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다. 벤피카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리그 1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는 완전 영입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에도 페르난데스는 벤피카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페르난데스를 보낸 맨유의 현 상황이 좋지 않다.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출전 경기 수가 한 경기도 없고, 디오고 달로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만 고생하고 있다. 두 선수만으로 시즌 전체를 치르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 매체는 "맨유는 여러 가지 이유로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를 다시 관찰하고 있다. 말라시아와 쇼가 부상을 입었고, 달로트가 왼쪽 풀백으로 대신 뛰고 있기에 재영입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설상가상 마즈라위도 결장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풀백 마즈라위는 심장 부정맥 진단으로 인해 2개월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맨유의 공식 발표가 있지는 않았지만 마즈라위마저 빠진다면 맨유 풀백진에는 큰 구멍이 생긴다.

사진 = 로마노 SNS

페르난데스를 다른 팀에 보냈다가 1년도 안 되어 다시 데려오는 모양새다. 얼핏 보면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떠났다가 다시 맨유로 돌아온 폴 포그바가 떠오른다. 그러나 조금 차이점이 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벤피카로 보낼 때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맨유가 합의된 금액을 지불한다면 페르난데스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 맨유가 풀백진이 부상 병동이 된 상황에서 1월 이적시장에 페르난데스를 바이백 조항으로 복귀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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