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억달러"…한-라오스,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체결

홍예지 2024. 10. 10.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앞으로 3년간 라오스에 5억달러를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한-라오스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약정 체결에 따라 라오스 정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규모는 2024년부터 2027년 까지 5억달러를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 두번째), 리창 중국 총리(오른쪽),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우리 정부가 앞으로 3년간 라오스에 5억달러를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한-라오스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도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의 양허적 조건으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이번 기본약정 체결에 따라 라오스 정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규모는 2024년부터 2027년 까지 5억달러를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라오스는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이며,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으로서 개발수요가 풍부하고 우리 기업 진출 관심이 높은 국가"라며 "향후 수자원, 교통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약정 체결을 통해 ‘참파삭주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2차)’가 10월 중 승인 예정이다.

라오스의 만성적인 홍수피해 및 침식피해 방지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는 "라오스의 2026년 최저개발국 졸업 달성 목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