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국제적 위상 반영” 한강 노벨상, 외신도 긴급 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선정되자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P, AFP, 로이터,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날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이 소식을 속보로 다뤘다.
AP는 "한강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며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은 이후로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선정되자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P, AFP, 로이터,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날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이 소식을 속보로 다뤘다.
AP는 “한강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며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은 이후로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점점 커지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AP는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받았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성공을 거뒀으며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팝 그룹 역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한강이 2016년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고 소개했다.
NYT는 올해 유력한 수상 후보로는 중국 작가 찬쉐 등이 거론됐었다는 점을 들며 한강의 수상은 놀라운 일(surprise)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노벨상 전체로도 2000년에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라며 “여성의 문학상 수상은 통산 18명째이고 아시아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이 된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도 한강의 수상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로이터는 “1970년생인 한강의 아버지도 존경받는 소설가였다”며 그가 문학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강의 부친은 소설가 한승원씨다.
로이터는 또 한강이 1993년 ‘문학과 사회’에 시를 실으며 처음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단편 소설집은 1995년 처음 냈지만, 국제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소설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했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살 연하와 결혼한 한예슬 “내 통장 바닥나” 하소연
- 항공기 몰던 기장, 돌연 ‘사망’…“승무원들,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 송혜교, 절친 옥주현 뮤지컬 관람 후 “또 당했다”…무슨 일이길래
- “내가 안락사 시켰다” 11개월 조카 24층에서 내던진 고모, 징역 15년
- 5시간 동안 사라진 ‘68억’ 현금… 기가 막힌 범인의 정체
- “이웃으로 만나 軍 덕분에 가까워져”…최태원 차녀, 예비 신랑은 누구
- “우수한 영재”라던 김범수 딸…충격 검사 결과에 ‘눈물’
- 황재균과 갈라선 지연 곁에…“내 사랑” 이 사람이 지켰다
- “2인 예약 70만원에 삽니다” 나폴리맛피아 식당 가려 암표까지
- 얼마나 두려웠으면…허리케인 소식 전하다 목멘 기상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