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요르단] '캡틴 손흥민 부재' 황희찬-이강인이 책임진다! '김민재 파트너는 조유민'

반진혁 기자 2024. 10. 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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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 이강인이 캡틴 공백을 막아야 하며, 김민재 파트너는 조유민이 지목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편, 대한민국의 선발 라인업은 주민규,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박용우, 황인범,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조현우가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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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의 손흥민과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황희찬과 이강인이 캡틴 공백을 막아야 하며, 김민재 파트너는 조유민이 지목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3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요르단 원정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아시안컵 굴욕패를 갚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의 대한민국은 지난 1월 아시아컵에서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배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던 대한민국은 약속된 전술 없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선수에 의존하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조기에 짐을 쌌다.

홍명보호는 요르단 원정에서 아시안컵 설욕에 나선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는 않다. 전력 공백이 생겼다.

캡틴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카라바크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보호를 위해 손흥민의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손흥민과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호는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플랜 B를 가동한다. 캡틴의 공백을 황희찬과 이강인으로 메운다.

황희찬으로 시선이 쏠린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주전 경쟁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꾸준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중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했는데 풀타임은 1회에 불과하다. 아스널과의 경기였는데 0-2로 패배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태극마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던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해서 힘을 얻는 경우가 있다"며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황희찬 특유의 움직임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요르단과 이라크 격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황희찬의 반대편 측면에는 이강인이 버티고 있다.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기에 요르단을 상대로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이강인이 무기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의 분위기는 좋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번뜩이는 존재감을 과시한 후 최상의 흐름을 타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재의 파트너는 조유민이 기회를 받았다. 김영권이 빠진 상황에서 수비 라인 구성에 관심이 쏠렸다.

홍명보 감독은 잘 알고 있는 정승현 대신 조유민에게 김민재의 파트너 자격을 부여했다.

조유민은 카타르 월드컵 일원으로 합류하는 등 꾸준하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빌드업과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을 탑재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장점을 발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다양하다.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조유민. 사진┃대한축구협회

한편, 대한민국의 선발 라인업은 주민규,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박용우, 황인범,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 조현우가 구성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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