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3 그린 ‘작별하지 않는다’…제주서도 “한강 작가 덕에 상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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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허영선(시인) 전 제주4·3연구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쾌거이자 자랑이다. 4·3의 아픈 역사 이야기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문학적으로 전 세계인이 4·3을 주목하게 되고 4·3을 통해 세계인들이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이라는 문제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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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제주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 작가는 2021년 제주4·3을 그린 ‘작별하지 않는다’를 썼고,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영선(시인) 전 제주4·3연구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쾌거이자 자랑이다. 4·3의 아픈 역사 이야기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문학적으로 전 세계인이 4·3을 주목하게 되고 4·3을 통해 세계인들이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이라는 문제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덕분에 제주도민은 4·3의 상처를 치유받고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품고 세계로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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