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원작 팬들에겐 감동 그 자체"

스파킹 메테오에서 발전한 전투, 풍성한 if 스토리 제공으로 호평

-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이용자와 매체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드래곤볼 격투 게임 스파킹 시리즈의 신작이다. 정식 출시 전 메타크리틱 83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스팀 매출 1위 및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182명이라는 거의 모든 시리즈와 사가를 망라하는 캐릭터 수로 주목을 받았다. 각각의 캐릭터가 고유한 특수 동작과 상호 작용, 음성 대사를 보유했다. 캐릭터 의상을 변경하거나 능력 아이템을 장착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제노버스와 카카로트 등 최근 드래곤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전투 방식과 비슷하지만 역동적이고 빠른 전투 시스템 역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강점이다. 해외 매체는 "스파킹 메테오를 계승하고 더 발전시킨 형태"라고 칭찬했다. 이용자들은 "대체적으로 어렵고 복잡하지만 익히면 확실히 재미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선택지에 따라 갈리는 다양한 if 스토리를 제공한다. 이것이 원작 팬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어렸을 때 원작을 보며 상상했던 전개를 게임으로 직접 플레이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다만 튜토리얼이 너무 간소해 전투 시스템을 익히기에 부족하며, 프레임 드롭이나 접속 오류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스토리텔링도 기존 드래곤볼 팬이라면 이해에 지장이 없겠지만 설명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또한 오버 더 숄더 카메라 시점으로 인해 정적인 컷신이나 제한된 연출이 몰입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도 있었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현재 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플레이가 가능하며, 10월 11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미디어 평가

TheGamer [90]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를 60시간 이상 웃으며 플레이했지만, 이 게임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거의 다 경험하지 못했다. 드래곤볼Z: 스파킹! 메테오 전투를 스마트하게 진화시킨 점, 방대하고 세밀한 로스터, 수많은 모드와 기능은 이 게임을 역대 최고의 드래곤볼 게임 중 하나로 만들었다.

GameSpew [80] 방대한 캐릭터 명단, 스릴 넘치는 전투 시스템, 만족스러운 모드 선택이 가능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시리즈 팬이라면 반드시 플레이해야 할 게임이다. 스토리 중심의 에피소드 배틀 모드에서 애매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초보자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Inverse [80] 모드의 다양성과 구현 방식에 몇 가지 문제가 있으나 스파킹! 제로는 플레이하는 동안 계속 웃음이 나올 정도로 즐거운 게임이다.

PCGamer [80]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PS2 이후 최고의 드래곤볼 게임이자 토리야마의 클래식 시리즈에 대한 아낌없는 러브 레터다.

GamesHub [70] 다양한 스토리 분기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는 훌륭하나 내러티브의 품질이나 평이한 스토리텔링이 아쉽다. 개별 전투의 화려함과 스타일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suminh@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