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라오스 중진국 진입 과정에 함께할 것"…'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종합)

박미영 기자 2024. 10. 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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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은 라오스의 2030년까지 중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오스내 우리 기업 활동 지원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또 "한국은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으로, 라오스의 2030년까지 중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며 "라오스 내 우리 기업 활동과 국민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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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한-라오스 정상회담
"라오스 내 韓기업 활동·교민 안전에 관심 당부"
통룬 주석 "호혜협력 확대…라오스 지원에 감사"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주석궁에서 한-라오스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0. myjs@newsis.com


[비엔티안=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은 라오스의 2030년까지 중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오스내 우리 기업 활동 지원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 라오스의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과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의장국 라오스의 성공적인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한다"며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인 연계성과 회복력 강화, 공급망 관리,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과 같은 도전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의적절한 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995년 한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이래 투자, 인프라, 환경, 노동, 인적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으로, 라오스의 2030년까지 중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며 "라오스 내 우리 기업 활동과 국민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통룬 주석은 "그동안 한국이 여러 측면에서 라오스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라오스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통룬 주석에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내년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한-라오스 정상회담 계기에는 ▲기후변화협력 기본약정▲한-라오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산림 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기관 간 약정 등이 체결됐다.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주석궁에서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의 환송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0. myj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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