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가을 날씨…내륙 곳곳 짙은 안개 유의

[앵커]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11일)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온화하겠는데요.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를 유의해야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청명한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오는 요즘.

깊어진 가을이 절로 느껴집니다.

푸르렀던 나뭇잎도 서서히 붉고 노랗게 물들어가며 완연한 가을 풍경을 연출합니다.

<계진희 / 미국 로스앤젤레스> "10월이 되니까 훨씬 날씨가 선선해졌고 아침에는 좀 쌀쌀하고 저녁에도 쌀쌀한데, 낮에는 아직도 이런 (얇은) 옷을 입고 다녀도 괜찮네요."

쾌청한 가을 날씨는 금요일에도 이어집니다.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햇볕이 내리쬐며 전국 곳곳의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밤사이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안개는 해가 지고 밤사이에 발생했다가 해가 다시 뜨는 시점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오전 9시가 돼도 내륙 깊숙한 곳 그리고 하천 주변에서는 안개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제주와 남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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