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3년간 5억弗 지원

김동현 기자 2024. 10. 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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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CF 기본약정은 차관 지원 기간 및 한도액을 사전에 설정하는 정부 간 협정이다.

기본약정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는 라오스 정부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으로 5억 달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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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약정 체결
"우리 기업 라오스 진출 확대 추진할 예정"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0. myjs@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CF는 개도국 산업 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 증진하기 위해 1987년 도입된 정부기금이다. EDCF 기본약정은 차관 지원 기간 및 한도액을 사전에 설정하는 정부 간 협정이다.

기본약정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는 라오스 정부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으로 5억 달러를 지원한다. 이전 기본약정 규모와 동일한 지원 규모다.

정부는 이번 EDCF 기본약정 체결을 계기로 10월 중 승인 예정인 참파삭주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2차) 등 향후 수자원, 교통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라오스의 2026년 최저개발국 졸업 달성 목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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