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자리에 황희찬, 이강인과 측면 공격 조합···최전방에는 주민규, 중앙 수비는 김민재-조유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토트넘)이 빠진 홍명보 호의 요르단 원정 선발 베스트11 명단이 발표됐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봉에 선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과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 황희찬과 이강인을 포함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황희찬이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 공백에 대비한 플랜B를 준비한다고 밝힌 홍 감독은 손흥민이 주로 출전하던 자리에 저돌적인 돌파력이 장점인 황희찬을 투입했다. 최전방 자리에는 주민규(울산)가 들어갔다.

중원에서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수비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장으로 구심점을 책임진다. 김민재는 요르단에 패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중앙 수비는 김민재와 함께 조유민(샤르자)이 조합을 이뤘다. 설영우(즈베즈다)와 이명재(울산)가 측면 수비를 맡는다.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요르단은 일단 역습 ‘원투펀치’가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해 출전이 예상됐던 알나이마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알타마리는 아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