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신' 나달, 내달 은퇴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0.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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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38·스페인·사진)이 다음달 공식 은퇴한다.

나달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로테니스 선수 은퇴를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 프로에 입문한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세계 남자 테니스 빅3로 명성을 알렸다.

나달은 다음달 19일부터 6일간 열릴 테니스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까지 뛰고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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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통산 22승 전설
데이비스컵 끝으로 마무리

남자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38·스페인·사진)이 다음달 공식 은퇴한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24년 프로테니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나달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로테니스 선수 은퇴를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분명히 어려운 결정이었고,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면서 "오랜 경력에 종지부를 찍을 적절한 때가 왔다"고 밝혔다.

2001년 프로에 입문한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세계 남자 테니스 빅3로 명성을 알렸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나 우승해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불렸다. 프랑스오픈을 비롯해 메이저대회 단식에서만 22승을 달성했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92차례 정상에 오른 그는 총 209주 동안 남자 단식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고관절 부상 등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는 날이 늘었고, 지난 8월 US오픈과 유럽·월드 팀 간 대항전 레이버컵에 불참하면서 은퇴가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많았다. 나달은 "내가 경험할 수 있었던 모든 것에 대해 행운을 느낀다. 테니스에 참여한 모든 사람, 오랜 동료들, 특히 위대한 라이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달은 다음달 19일부터 6일간 열릴 테니스 국가대항전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까지 뛰고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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