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사 최종 교섭 잠정 합의…11일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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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와 부산교통공사가 10일 최종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에 따라 11일 예고됐던 노조의 파업이 철회됐다.
공사와 노조는 10일 오후 3시부터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최종 교섭을 시작해 6시간 15여 분만인 오후 9시 15분쯤 교섭을 마쳤다.
이상화 부산지하철노조 사무국장은 "합의 사안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정말 고생하셨다"며 "수차례 조정을 했지만 결국 합의점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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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하철노조와 부산교통공사가 10일 최종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에 따라 11일 예고됐던 노조의 파업이 철회됐다.
공사와 노조는 10일 오후 3시부터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최종 교섭을 시작해 6시간 15여 분만인 오후 9시 15분쯤 교섭을 마쳤다.
지난 7일부터 노조는 임금 4.8% 인상과 인력 63명 충원을 제안했으나 공사는 임금 1.5% 인상과 인력 충원은 재정 여건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들은 임금 2.5% 인상과 인력 충원은 없는 것으로 잠정 타결했다. 또 가족수당 기준 변경을 위한 협의체 구성, 안전지원경비 지급 대상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명도 부산교통공사 경영본부장은 "협조에 감사하다"며 "100% 만족하는 교섭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상화 부산지하철노조 사무국장은 "합의 사안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정말 고생하셨다"며 "수차례 조정을 했지만 결국 합의점은 나왔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16일 대의원대회와 22일부터 3일간 조합원 투표를 거쳐 잠정 합의안을 최종 가결할 계획이다. 이후 노사가 정식 합의서에 서명을 거치면 개정된 규정이 실시된다.
한편 이날 협상이 타결되면서 부산에서는 5년 연속 지하철 파업 없이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
최근 파업은 2019년에 실시됐다. 당시에도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노사가 갈등을 빚어 이틀간 파업이 이어졌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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