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폭로' 학폭 진실공방 안세하, 연기 인생까지 걸었다[종합]

정혜원 기자 2024. 10.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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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허위사실, 사과하면서까지 연기할 생각 없다."

배우 안세하의 학폭 논란이 한달 째 팽팽한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세하가 이번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어 시선을 모았다.

안세하가 직접 입을 연 것은 그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지 한달 만이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는 '[최초] 학폭의혹 안세하 동창생 인터뷰 '피해자 한두명 아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돼 다시 한번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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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하. 제공ㅣ후너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명백한 허위사실, 사과하면서까지 연기할 생각 없다."

배우 안세하의 학폭 논란이 한달 째 팽팽한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세하가 이번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어 시선을 모았다.

10일 안세하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학폭 의혹은 허위사실"이라는 취지의 자필 입장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입장문에서 안세하는 지금까지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과 관련해 법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을 하는 게 객관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했으며, 그 뒤에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학폭과 관련된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이어지자 명확하게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했다.

안세하는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 배우 안세하. ⓒ곽혜미 기자

안세하가 직접 입을 연 것은 그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지 한달 만이다.

앞서 지난 9월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안세하와 중학교 동창이라며 "학교 다니는 3년간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안세하가) 저에게 쌍욕을 하며 시비를 걸어왔다. 깨진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더해 안세하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연이어 안세하의 행실을 지적하며 "언제 터지나 했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그의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게시글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조사가 예정되어 있고,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까지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음에도, 안세하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충북 옥천군의 제1회 전국연극제 홍보대사에서 해촉되는 것은 물론, 예정되어 있던 야구 시구가 취소되고, 출연 중이던 뮤지컬 하차 결정을 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는 '[최초] 학폭의혹 안세하 동창생 인터뷰 '피해자 한두명 아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돼 다시 한번 논란이 커졌다.

해당 영상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동창생들은 "안세하가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 가서 이유 없이 맞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던 적이 있다", "안세하는 조금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폭 논란을 덮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세하는 자신에 대한 폭로가 또 다시 이어지자 결국 직접 자필 입장문을 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 안세하 자필 입장문. 출처| 안세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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