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차관, 심야 배송 과로사에 "쿠팡 '기획감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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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하다 숨진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쿠팡을 상대로 기획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쿠팡 감독 여부와 관련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방노동관서에서 지난 8일부터 한 달간 기획감독을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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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가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하다 숨진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쿠팡을 상대로 기획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쿠팡 감독 여부와 관련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지방노동관서에서 지난 8일부터 한 달간 기획감독을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해온 정슬기 씨는 지난 5월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인은 심실세동과 심근경색 의증으로, 대표적인 과로사 원인인 심혈관계 질환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정씨 유족이 신청한 산업재해 유족급여를 승인했다.
김 차관은 쿠팡CLS가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에게 업무 지시를 했다는 불법파견 의혹과 관련,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서는 "근로자성 여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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