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17일 임단협 본교섭 재개

류인하 기자 2024. 10.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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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수빈 기자

삼성전자 사측과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는 17일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을 재개한다.

전삼노 집행부는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오는 17일 삼성전자 5개 노조 대표와 사측 교섭위원 간 상견례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7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15일 실무교섭을 제안했으며, 교섭안건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본교섭에 들어가면 격주 월요일에는 임금협상을, 매주 수요일에는 단체협상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해 8월 대표 교섭권을 확보하고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대표교섭 지위가 유지되는 지난 1년간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했다.

전삼노는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친 후 지난 3일 대표교섭권을 재확보하고, 지난 8일 노사 실무교섭을 통해 교섭일정을 정했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앞서 합의하지 못한 2023~2024년 임단협과 2025년 임단협을 함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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