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노조, 파업철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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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사가 임금을 포함한 단체협상 최종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교섭 막판 합의점을 도출해 임금 인상, 인력 충원 등 쟁점을 비롯한 35개 항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부터 1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평행선을 달리다가 지난 주말부터 물밑 교섭을 진행하며 견해차를 좁혀왔고 이날 최종교섭에서 마침내 합의안을 도출했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2019년 7월 파업 이후 5년 연속 합의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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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지하철 노사가 임금을 포함한 단체협상 최종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
이번 합의로 부산지하철은 5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이 됐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10일 오후 3시부터 부산 노포차량사업소 회의실에서 만나 6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를 열었다.
노사는 교섭 막판 합의점을 도출해 임금 인상, 인력 충원 등 쟁점을 비롯한 35개 항에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임금 인상은 정부 가이드라인인 2.5% 인상(일반직 기준)에 합의했다.
안전 인력 충원 부분에 대해서는 노조의 60여명 증원 요구와 적자 재정상 불가하다는 사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결국 노조가 사측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 합의안에는 외부 감사로 지적된 사항인 휴직자 사원증 기능 정지와 공무직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보전수당 8만원 지급 등도 포함됐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부터 1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평행선을 달리다가 지난 주말부터 물밑 교섭을 진행하며 견해차를 좁혀왔고 이날 최종교섭에서 마침내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모두 상생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합의의 밑바탕이었다고 한 교섭 참석자는 전했다.
노조는 단협 잠정 합의로 11일 오전 5시 첫 차부터 예고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대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대의원대회에서 합의안을 인준하면 노사는 정식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2019년 7월 파업 이후 5년 연속 합의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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