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행복하지 않다” 벤치 전락한 PSG 센터백, 결국 1월 이적시장서 팀 떠날까→유벤투스와 임대 연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29)가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현재 PSG에서의 시간에 전혀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1월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PSG가 임대로 이적하는 것을 허락하는 경우에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외에도 더 많은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슈크리니아르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던 시절, 리그 정상급 센터백이었다. 2016년 삼프도리아에 입단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한 그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그러면서 1년 만에 곧바로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게 된다.
인터 밀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곧바로 팀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한 슈크리니아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2022-23시즌까지 246경기를 소화했다. 11골과 5개의 도움도 기록하며 공격적인 능력도 선보였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인터 밀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에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PSG를 선택하며 프랑스 무대에서 야심 차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탈리아에서 보여주던 모습은 잊혔고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부진한 경기력이 계속됐다. 그러면서 주전에서도 밀려났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선발은 17경기였다.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벤치로 밀려났고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인터 밀란의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시엠프레 인테르’가 전한 인터뷰에서 슈크리니아르는 현재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난 괜찮다.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만 지금 상황에 행복하진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훈련하는 것뿐이다”라며 “물론 내 출전 시간은 부족하다. 하지만 최대한 훈련을 통해 채우려 하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벤치로 전락한 슈크리니아르의 입지에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유벤투스는 PSG가 임대 이적을 허가한다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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