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 작가님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한림원의 선정 사유처럼,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문학의 가치를 높이신 작가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각) 소설가 한강을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건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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