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쌍둥이에 분유 지원”·임산부 할인·프리패스도

박민철 2024. 10. 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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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은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임산부의 날입니다.

다섯 쌍둥이 가정에 가장 필요한 분유를 1년간 무상 제공하겠다는 업체도 있었고, 임산부 특별 할인을 해 준 백화점 행사도 인기였습니다.

박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 가정에 뜻깊은 선물이 전달됩니다.

다섯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 분유업체에서 1년간 분유를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김준영/다섯쌍둥이 아빠 : "아이들에게 분유 너무 중요한 거니까 이런 부분에 걱정 많긴 했는데 다행이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기업도 함께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는 게 업체 측 얘기입니다.

[황세훈/매일유업 사회공헌 담당 : "'단 한 명의 생명도 소중하게'라는 기업 철학이 있습니다. 이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공헌을 이어가겠습니다."]

이 백화점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특별한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아기 세제'로 인기가 많은 친환경 세제 용품을 선보인 건데, 임산부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조태호/신세계백화점 일상용품 바이어 : "임산부들에게 축하도 드리고 임산부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혜택을 드릴 수 있을까 싶어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은 임산부가 올 경우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박삼화/성심당 이사 : "저출산으로 인해서 사회적 이슈가 많이 되잖아요. 이 사회를 위해서 기업이 앞장서고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이해와 사랑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시도 앞으로 민원실에 임산부 배려 창구를 만들고, 문화 행사에는 임산부가 우선 입장하는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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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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