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 임시총회 취소‥"노조 측 집회로 인한 대관 취소 통보받아"

이해선 2024. 10. 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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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의 대표 연임으로 인한 카라 내부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라 사측이 오늘(10일) 임시총회를 취소했습니다.

사측은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7시 30분에 개최 예정이었던 카라 임시총회는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임시총회가 취소된 이유에 대해서는 "카라 노조 측이 건물 앞에서 집회 신청을 한 데에 따른 불상사를 우려해, 총회 장소를 대관해준 업체가 대관을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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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측이 대관업체로부터 받은 취소 통보 문자 [동물권행동 '카라' 제공]

동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의 대표 연임으로 인한 카라 내부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라 사측이 오늘(10일) 임시총회를 취소했습니다.

사측은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7시 30분에 개최 예정이었던 카라 임시총회는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임시총회가 취소된 이유에 대해서는 "카라 노조 측이 건물 앞에서 집회 신청을 한 데에 따른 불상사를 우려해, 총회 장소를 대관해준 업체가 대관을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는 오늘 열릴 임시총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노조 측은 "후원회원들과 활동가들은 이 임시 총회에도 출입을 못하고 총회 구성원인 대의원이 몇명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며 사측을 비판했습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총회가 취소된 이유에 대해서는 "사측이 활동가들과 후원회원들의 출입을 금지하기 위해 경호업체를 고용하면서 대관업체가 건물 규정을 어겼다며 대관을 취소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라는 "경호업체가 아닌 안전관리요원을 총회 안내데스크 앞에 배치한 것이고, 이는 건물 대관 취소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카라 이사회는 전진경 대표와 이사 5인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카라 노조는 현 대표의 연임이 "단체의 사유화"라며 다른 동물, 시민단체와 연대해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노조는 "대표 및 이사 연임 절차에서 후원회원 및 대의원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됐다"며 "노사 갈등이 깊어지면서 카라의 정상화와 동물들의 안전, 노동권의 보호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98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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