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방산업체 추가 제재…한인 포함

김응열 2024. 10. 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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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 방산업체 제재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미국이 최근 대만 지역에 거액의 무기 지원을 발표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엄중하게 위반했다"며 미국 군수기업과 고위 임원을 제재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제재 대상에는 에지 오토노미 오퍼레이션스(Edge Autonomy Operations),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스카이디오(Skydio) 등 3개 기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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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중국이 미국 방산업체 제재에 나섰다. 대만에 무기를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제재 대상에는 한국인도 포함됐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미국이 최근 대만 지역에 거액의 무기 지원을 발표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엄중하게 위반했다”며 미국 군수기업과 고위 임원을 제재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제재 대상에는 에지 오토노미 오퍼레이션스(Edge Autonomy Operations),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스카이디오(Skydio) 등 3개 기업이 포함됐다. 중국 외교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중국 내 동산과 부동산 등 재산을 동결하고 중국 내 조직·개인이 거래나 협력활동 등에 나서는 것을 금지하도록 했다.

크리스토퍼 캐스트너 헌팅턴 잉걸스 최고경영자(CEO) 등 군수기업 관계자 10명도 제재 목록에 올랐다. 한국계인 박영태 에어로바이런먼트 부사장도 제재 기업인에 포함됐다. 이들은 중국 전역에 입국이 금지된다.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사용권한’(PDA) 절차에 따라 5억6700만달러(약 7400억원) 규모의 대만 방위 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스텔스 전투기. (사진=AFP)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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