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G7 장관회의서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초청국 참석

2024. 10. 10.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주요 7개국(G7) 장관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 한 세션에 우리나라가 초청국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장관회의의 '새로운 시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한 산업정책' 세션에 네덜란드, 이집트 등과 함께 초청국으로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 수석대표로…'정책공조' 강조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가 주요 7개국(G7) 장관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 한 세션에 우리나라가 초청국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장관회의의 '새로운 시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한 산업정책' 세션에 네덜란드, 이집트 등과 함께 초청국으로 참석했다.

정부 수석대표로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참석해 핵심 공급망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이에 대응한 정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노 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도전 과제로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한국은 당면한 공급망 교란과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한국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통해 과도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교란 사전 예측 및 영향 최소화를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영업비밀 유출 우려를 해소하면서 탄소 등 중요한 공급망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은 장기적인 전략과 국가 간 긴밀한 정책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위기 대응 네트워크(CRN) 초대 의장국이자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G7 회원국과 협력해 글로벌 도전 과제들이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회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