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 셔틀외교 이어가자" 이시바 "양국 관계 계승·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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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양자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이어 이시바 총리와도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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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긴밀한 협력 강조
韓·아세안 관계 최고수준 격상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양자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셔틀외교'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비엔티안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이날 오후 40분간 회동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이어 이시바 총리와도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다가오는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이 양국 관계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리님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늘날의 전략 환경하에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해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그러한 환경을 조성해나갈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해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이는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던 한·아세안 관계를 최고 수준의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 전방위적·포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역과 투자 중심 협력을 인공지능(AI)·환경·스마트시티와 같은 미래 분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인적 교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의 인재를 함께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엔티안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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