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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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각)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사상 최초이며,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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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각)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상처에 직면하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꼽았다.
한국인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사상 최초이며,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한강은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1970년 전남 광주시 중흥동에서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 사회'에서 시 '서울의 겨울'을 발표했고,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2018년에는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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