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최상위급' 격상…이시바와 첫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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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인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들이 양국 관계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리님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윤 대통령님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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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인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얼마 전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처음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를 선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이 지난 2010년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최상위급 파트너십으로 격상된 건 14년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은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양측은 3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치 안보 분야에서는 다음 달 처음으로 한-아세안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사회 문화 분야에서는 향후 5년간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상견례를 겸해 약 40분 동안 첫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상견례를 겸한 자리에서 두 정상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 개선의 동력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들이 양국 관계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리님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윤 대통령님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이승렬)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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