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외교관들 "두 국가론, 김정은표 핵무력 통일전략"

이종원 2024. 10.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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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출신 탈북민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김정은 표 핵 무력 통일전략'으로 평가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오늘(10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김동수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관 서기관은 적대적 두 국가론은 김정은 정권의 호전성과 취약성을 동시에 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영철 전 핀란드 북한대사관 서기관은 북한의 두 국가론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변하지 않는 대북정책, 변하지 않는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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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출신 탈북민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김정은 표 핵 무력 통일전략'으로 평가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오늘(10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김동수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관 서기관은 적대적 두 국가론은 김정은 정권의 호전성과 취약성을 동시에 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영철 전 핀란드 북한대사관 서기관은 북한의 두 국가론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변하지 않는 대북정책, 변하지 않는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도 북한에 외부 정보를 유입해 북한 내부 변화를 변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해외 파견자를 포섭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 최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통일 표현 삭제 등과 관련한 개헌이 있었는지 공개하지 않은 건 두 국가론에 대한 북한 주민의 이해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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