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하얼빈 동계AG 선발전 남자 쇼트 1위

여자부 쇼트 1위는 김채연…11일 프리스케이팅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0일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12점, 예술점수(PCS) 43.83점을 기록, 합계 83.95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이시형(79.31점·고려대), 3위는 김현겸(71.03점·한광고)이다.

여자 싱글에선 김채연이 TES 39.52점, PCS 32.81점으로 합계 72.33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위서영(63.67점·고려대), 3위는 김민채(62.79점·신광고)이다.

이번 선발전에선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 상위 2명 혹은 팀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얻는다.

페어는 한 팀도 출전하지 않았고, 아이스댄스는 임해나-취안예 조(이상 경기일반)만 출전했다.

다만 임해나-취안예 조는 귀화 선수가 3년 이상 해당 국가에 거주해야 한다는 아시안게임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하얼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둘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는 남녀 싱글 종목만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발전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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