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한강'은 누구?.."세계 3대 문학상 중 2개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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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받는다.
올해 작가 생활 31주년을 맞은 한강은 세계 3대 문학상인 노벨문학상·공쿠르문학상·맨부커상 중 2가지를 품에 안게 됐다.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
이번 노벨 문학상에 앞서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2023년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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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받는다. 올해 작가 생활 31주년을 맞은 한강은 세계 3대 문학상인 노벨문학상·공쿠르문학상·맨부커상 중 2가지를 품에 안게 됐다.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 이번 노벨 문학상에 앞서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2023년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는 지난 5월 '호암상'을 받았다.
한강은 연세대학교 국문학 학사를 졸업한 뒤 1994년 서울신문 신춘 문예에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소설 '채식주의자'로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맨부커상은 1969년 영국의 유통업체 부커사가 제정한 상으로 영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이다.
이 외에도 소설 '소년이 온다'로 2017 말라파르테 문학상,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로 2010년 동리문학상, 소설 '몽고반점'으로 2005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상문학상을 받을 당시 심사위원 7인은 그를 차기 한국 문학을 이끌 유망주로 꼽기도 했다.
그의 가족과 문학의 인연은 깊다. 그는 소설가 한승원의 딸이기도 하다. 한승원은 1989년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원작 장편 작가다. 오빠 한동림씨(한국인)도 신춘 문예로 등단한 소설가다. 남동생 한강인씨는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해 소설을 쓰고 만화를 그린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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