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오늘 밤까지 비…내륙 큰 일교차 유의
[KBS 대구] 곳곳이 차츰 가을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경북 서부를 중심으로는 가을비가 조금 내리는 곳도 있는데요.
오늘 늦은 저녁까지 서부 내륙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오늘 밤까지 빗방울이 살짝 날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하루 중에도 기온 차가 10도~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대구가 13도, 예천은 10도로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며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가 지면 금세 기온이 뚝 떨어지니까요,
내일도 체온을 지켜줄 입고 벗기 쉬운 겉옷이 필요하겠습니다.
기온 차가 커지면서 짙은 안개도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1km 미만으로 시야가 충분치 못하겠습니다.
내일은 뚜렷한 비 소식 없이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는 14도, 낮 최고는 24도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는 10도 안팎으로 시작하겠는데요,
대구가 13도, 안동이 11도, 영주와 의성도 10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 안팎으로 온화하겠습니다.
대구가 25도, 안동이 24도, 포항과 경주도 24도 선이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 0.5~1.5m로 무난하겠지만, 당분간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당분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한낮에는 온화하겠는데요,
큰 일교차만 유의하신다면 가을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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