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상 첫 노벨문학상 수상에 외신도 긴급 타전

정혜진 기자 2024. 10. 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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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홈페이지 화면 캡처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선정되자 AP, AFP, 로이터 등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오늘(10일)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자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AP는 한강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강이 2016년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은 바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습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한강의 수상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특히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는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한강이 1993년 '문학과 사회'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사진=노벨상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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