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한강, 상금 13억4000만원 받는다

권화순 기자 2024. 10. 10.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작가 중에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상금 1100만 크로나, 한화로는 약 13억4000만원을 받는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국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메달, 증서와 함께 한화로 약 13억500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 한강은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리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 등도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024년 노벨 문학상’ 영예는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작가. 2024.10.10. photo@newsis.com /사진=김근수


국내 작가 중에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상금 1100만 크로나, 한화로는 약 13억4000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메달과 증서도 수여된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국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서 두번째다. 지금까지 노벨 문학상은 120명이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여성으로는 18번째다

소설가 한강의 수상 소식에 그가 받는 상금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메달, 증서와 함께 한화로 약 13억500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한편 한강은 1970년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지난 2005년에는 작품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부문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이 밖에 한강은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리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 등도 수상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