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한동훈 저격 "법무장관 시절 뭐하고 이제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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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양심 불량"이라고 저격했다.
유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법무부 장관이었던 시기에 김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기소도 안 하고 뭉개고 있다가 이제 와서 사돈 남 말 하듯이 검찰에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놓으라'니 유체이탈도 이런 유체이탈이 없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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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양심 불량"이라고 저격했다.
유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법무부 장관이었던 시기에 김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기소도 안 하고 뭉개고 있다가 이제 와서 사돈 남 말 하듯이 검찰에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놓으라'니 유체이탈도 이런 유체이탈이 없다"고 힐난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국민이 납득할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지난 2022년 5월-2023년 12월까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당시에도 김 여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지만 한 대표의 장관 임기가 끝날 때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이원석 전 총장에게 이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를 제한했는데, 이후 취임한 박범계·한동훈 전 장관도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복원하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은 "더구나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회복시키는 조치를 할 수 있었음에도 이것마저 안 하고 뭉갰던 당사자"라며 "자신이 했어야 할 일을 안 해놓고 인제 와서 후배 검사들에게 '니들이 알아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기소해'라고 말하면, 그런 위선적 언행을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나"라고 했다.
이어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 시절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하지 못한 자신의 중대한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제대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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