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기후변화협력 약정 체결

박미영 기자 2024. 10.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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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주석님의 탁월한 리더십 하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대해 축하드린다"며 "정상회의 개최의 계기로 라오스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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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참석 계기 한-라오스 정상회담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라오스 총리 내외 주재 갈라 만찬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부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11. myjs@newsis.com


[비엔티안=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라오스를 방문해 통룬 주석과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MOU(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주석님의 탁월한 리더십 하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대해 축하드린다"며 "정상회의 개최의 계기로 라오스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회의 주제인 연계성과 회복력 강화, 공급망 관리,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과 같은 도전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의적절한 시도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한국은 라오스에 3대 개발 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으로 라오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 재수교 30주년 맞아 양국관계를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높여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룬 주석은 윤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라오스와 한국간의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한-라오스 정상회담 계기에는 ▲기후변화협력 기본약정▲한-라오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산림 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기관 간 약정 등이 체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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