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기쁨 잠시’ 중국 WC예선 3연패, 호주에 1-3 역전패

[뉴스엔 김재민 기자]

중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호주에 역전패하며 월드컵 본선행과 일찌감치 멀어졌다.

중국은 10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애들레이드 오발에서 열린 호주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내려앉은 중국이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롱볼 공격에서 장위닝이 머리로 받아준 볼을 시에 원넝이 받아 수비수 사이로 파고들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호주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신 선수가 많은 호주가 세트피스 기회를 살렸다. 감겨들어온 프리킥을 밀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8분 호주가 경기를 뒤집었다. 크레이그 굿윈이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찬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중국은 능동적으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고, 잔실수가 많아 공격이 매끄럽지 않았다. 실점 이후 몇차례 교체 카드 활용에도 중국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베르필레이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호주가 역전승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중국은 월드컵 3차 예선 3연패에 빠졌다.(사진=잭슨 어빈)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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