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알못' 中의 한계 1대0→3대1 역전 3연패…월드컵 진짜 못 간다

이상완 기자 2024. 10.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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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꿈꾸는 중국 축구가 본선 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브란코 이반치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오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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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오벌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호주-중국전이 열린 가운데 중국 국가대표팀이 경기 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오벌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호주-중국전이 열린 가운데 양팀 선수가 치열한 헤더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상완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꿈꾸는 중국 축구가 본선 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브란코 이반치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오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중국은 3전 3패(무승)로 C조 최하위에 놓였다.

지난달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1-2)와 2차전 일본(0-7)에 이어 연달아 패한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조 3~4위도 간당간당하게 됐다.

반면 호주는 첫승과 함께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면서 조 3위로 올라섰다.

3차 예선은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진출권 8.5장 중 6장이 걸려 있다. 각 조(A~C) 1~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예선 초반이기 때문에 1~5위까지 승점 차가 크지는 않지만 지금 같은 전력이라면 4차 예선 진출도 어렵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승점이 동률일 경우 골득실-다득점으로 나누는 규정을 봤을 때 중국은 11실점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이날 중국은 갈비뼈 부상을 당한 '에이스' 우레이가 빠진 가운데 원정에 나섰다.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오벌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호주-중국전이 열린 가운데 중국 선수들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주는 6년간 팀을 이끌었던 그레이엄 아놀드 전 감독을 경질하고 신임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데뷔전을 치렀다.

중국이 전반 19분 선제골로 앞섰다. 중국의 공격수 장위닝이 머리로 떨궈 준 공을 쇄도하던 시에원넝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공격을 퍼붓고도 일격을 당한 호주는 이후 더 공세적으로 나섰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크레이그 굿윈의 크로스를 루이스 밀러가 헤더로 연결했다.

중국은 후반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에 6분경 잭슨 어빈의 패스를 받은 굿윈을 막지 못하고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허용, 역전골을 내줬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수비진의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오벌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3차전 호주-중국전이 열린 가운데 호주 굿윈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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