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계좌이체, 바로 확인되나요?" 묻더니…10원 입금한 3명

유예림 기자 2024. 10.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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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음식값 이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전하며 공분을 샀다.

자영업자 A씨는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음식값 계좌 이체 사기당했습니다. 10원 입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10원이 입금된 거래 내역을 첨부하며 "다른 분들도 계좌 이체 후 은행 입금을 필히 잘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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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음식값 이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전하며 공분을 샀다.

자영업자 A씨는 지난 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음식값 계좌 이체 사기당했습니다. 10원 입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음식값이 7만원인데 10원 입금하고 갔다"며 "남자 20대 초반 3명이 사람을 기만하는 게 용서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먹튀는 혹시 깜빡할 수도 있고 혼자 와서 먹고 가면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이건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경찰 접수는 해놓은 상태"라며 "CCTV 및 계좌 이체 실명은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10원이 입금된 거래 내역을 첨부하며 "다른 분들도 계좌 이체 후 은행 입금을 필히 잘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시 일행은 직원에게 "계좌이체 하면 바로 확인 가능하냐"고 물었고 직원이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이런 질문을 한 자체가 사기 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누리꾼들은 "전송 후 입금 완료된 화면까지 확인해야 한다", "명확히 기망 의도가 보여서 사기로 처벌받을 가능성도 높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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