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치명적 실수’ 박용우, 다시 한 번 기회 얻나…더블 볼란치 시동 [오!쎈 암만]

서정환 2024. 10. 10. 2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르단에게 치명적 실수를 범한 박용우(31, 알 아인)가 다시 한 번 중용될까.

홍 감독은 지난 아시안컵 패배를 돌아보며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주위에 고립되지 않게 선수들의 포지션, 거리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박용우 선수가 요르단전 4강 실수를 한 것도 선수 특성상 옆에 누가 있으면 나쁘지 않은데 혼자(원 볼란치)로 있다보니 서포터가 안 돼서 문제였다. 그런 아시안컵을 제대로 분석해서 개선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비샨(싱가포르), 조은정 기자]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싱가포르 비샨에 위치한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앞두고 첫 현지 훈련에 나섰다.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한국 축구대표팀 배준호, 박용우가 훈련을 하고있다. 2024.06.03 / cej@osen.co.kr

[OSEN=암만(요르단), 서정환 기자] 요르단에게 치명적 실수를 범한 박용우(31, 알 아인)가 다시 한 번 중용될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대표팀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다득점에서 앞선 요르단(1승1무, 4골)이 조 선두, 한국(1승1무, 3골)은 2위다. 한국이 조 선두를 탈환하려면 반드시 요르단을 잡아야 한다.

한국은 0-2로 패했던 지난 아시안컵 4강전에서 손흥민을 원톱으로 놓은 4-3-3을 구사했다. 황희찬과 이강인이 좌우날개였다. 손흥민이 없는 지금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중에 한 명이 원톱을 보고 황희찬과 이강인이 좌우날개로 갈 수 있다.

[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박용우, 정승현, 주민규가 홍명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2 / jpnews@osen.co.kr

가장 고민이 되는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이 중원을 지켰다. 하지만 박용우 혼자서 고립돼 공을 빼앗겼고 요르단 공격수들에게 슈팅을 다수 허용하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아무래도 박용우 한 명으로 요르단과 중원싸움에서 한계가 있었다.

결국 후반전 박용우의 치명적 패스미스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한 박용우는 “내가 잘못해서 진 것 같다.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일 정도로 위축됐었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를 다르게 기용할 모양새다. 박용우의 능력을 활용하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더블 볼란치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OSEN=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훈련에 앞서 박용우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9.02 / jpnews@osen.co.kr

홍 감독은 지난 아시안컵 패배를 돌아보며 “볼을 가지고 있을 때 주위에 고립되지 않게 선수들의 포지션, 거리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박용우 선수가 요르단전 4강 실수를 한 것도 선수 특성상 옆에 누가 있으면 나쁘지 않은데 혼자(원 볼란치)로 있다보니 서포터가 안 돼서 문제였다. 그런 아시안컵을 제대로 분석해서 개선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결국 박용우는 홍명보 감독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그의 활약이 중요하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