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안정적 투자 자금 대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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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경제 주체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실장은 이번 편입을 통해 "지수에 편입된 국가 가운데 9번째로 큰 규모로 전체 자금의 약 2.2% 정도인 560억 달러, 우리 돈 약 75조 원 정도의 추가적인 투자 규모로 볼 수 있겠다"며 "인덱스 펀드 형태 이외에도 개별적인 투자 자금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아주 안정적인 투자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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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경제 주체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오늘(10일) ‘KBS 뉴스7’에 출연해 “지수 추종 자금은 장기 투자 성향의 실수요 자금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실장은 먼저 “세계국채지수는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추종하는 선진국 국채 지수”라며 “추종 자금 규모가 2.5조 달러(약 3,377조 5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여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국제 금융거래에 있어서는 국채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준에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경제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실장은 이번 편입을 통해 “지수에 편입된 국가 가운데 9번째로 큰 규모로 전체 자금의 약 2.2% 정도인 560억 달러, 우리 돈 약 75조 원 정도의 추가적인 투자 규모로 볼 수 있겠다”며 “인덱스 펀드 형태 이외에도 개별적인 투자 자금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아주 안정적인 투자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성 실장은 “쉽게 설명해 드리면 우리나라의 비상장 회사를 뉴욕 주식거래소에 상장하게 되면 엄청난 일인데 실제로는 그 이상 가는 일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나 엔화, 유로화 등 국제 유통 통화가 아닌 우리 원화를 가지고 엄청나게 큰 비중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국제 기준에 맞는 자본시장 구축과 이에 따른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해 왔다”며 “특히 우리나라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제도적인 부분에서 외국인의 접근성을 늘리면서 동시에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크게 작동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외국인이 별도로 국내 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국채를 살 수 있도록 하는 국채 통합계좌를 개통시키고, 외환 거래 시간을 연장하는 등 시장 접근성 요건을 개선했다”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함으로써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한 부분들이 가장 크게 역할을 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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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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