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조

세종=최민경 기자 2024. 10.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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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서 공급망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핵심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이에 대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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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서 공급망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새로운 시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한 산업정책' 세션엔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EU(유럽연합) 등 G7 회원국과 한국, 네덜란드, 이집트 등 초청국이 참석했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핵심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이에 대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노 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 과제로 인해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노정되고 있다"며 "한국은 공급망 교란과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통해 과도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교란 사전 예측 및 영향 최소화를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시행 중"이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영업비밀 유출 없이 탄소 등 중요한 공급망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노 실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은 단기적인 노력만으로 달성하기는 어려운 과제"라며 "장기적인 전략과 긴밀한 국가간 정책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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