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부패?” 질문에 홍명보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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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축구 국가대표팀은, 중동의 강호 요르단과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릅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선 요르단 기자가 '감독 선임 과정에 부패가 있다고 들었다'며 돌발 질문을 했는데요, 홍명보 감독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밤 맞붙는 한국과 요르단 대표팀.
월드컵 3차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기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입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요르단 기자가 돌발질문을 던지며 신경전을 벌입니다.
[요르단 기자 (어제)]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부패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팀에 어떤 영향을 끼치겠습니까?"
순간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표정이 굳습니다.
[홍명보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어제)]
"그건 경기 외적인 거고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이고 나는 감독으로서 제 역할을 정확하게 할 것입니다."
안팎으로 대표팀을 흔드는 상황에서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건 시원한 승리뿐입니다.
하지만 상대는 지난 아시안컵 4강 때 우리에게 패배를 안기며 클리스만 감독 교체 후폭풍까지 만들어낸 만만치 않은 강호 요르단입니다.
여기에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대표팀 21경기 46골 가운데 무려 30%인 14골을 책임져 준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져 화력도 약해진 상황입니다.
일단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구축한 뒤,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황인범, 이강인을 활용해 공격 활로를 뚫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재 / 축구 대표팀 주장 (어제)]
"준비했던 것들 잘 준비해서 내일 결과 가져올 수 있게 한 번 해봅시다."
대표팀이 요르단을 꺾으면 조 1위로 올라선 상태로 15일 이라크를 홈으로 불러 상대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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